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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조선일보〉가 ‘오보’를 인정했다. 하지만 짧은 문장 하나로 그나마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깨알만하게 슬그머니 배치했고, 문제의 엉터리 기사는 일절 수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보존'했다.



조선일보는 11일자 신문 '바로잡습니다' 코너를 통해, 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 이틀 전인 7월 21일 게재한 기사내용과 관련, “사실을 오인해 고인과 유족,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명백한 '오보'임을 인정하는 내용이다.

해당 매체는 지난달 21일 ‘Why? 노동자 대변한다면서 아내의 운전기사는 웬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하는 노 의원 부인을 위해 차량 운전을 한 자원봉사자를 '아내 운전기사'로 표현, "집안에 아내 전용 운전기사가 있을 정도면 재벌 아닌가"라는 익명의 비판 발언을 악의적으로 인용해 노 의원을 (아내의 운전기사까지 둘 정도의) ‘부정한 정치인’으로 몰아세웠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바로 정의당 김종철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정정을 요구했으나 해당 기자의 답변은 가관이었다.


김 비서실장은 보도 당일 기사를 작성한 이혜운 기자로부터 들은 답변내용을 자신의 페이스에 다음과 같이 올렸다.  



“해당 기자와 통화를 했다. 노 의원 부인은 전용 운전기사가 없고, 2016년 선거기간에 후보 부인 수행을 위해 자원봉사로 운전을 한 사람이라고 조용히 말했다. 그랬더니 '10일이든, 20일이든 그 기간은 어쨌든 전용기사 아니냐'고 한다. 잠시 말문이 막혔으나 정신을 가다듬고 '기사에 쓴 전용기사가 그런 의미냐'고 따지고, '게다가 돈을 주지도 않고 자원봉사로 운전을 한 사람'이라고 했더니 '돈을 안 준 게 더 문제 아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돈을 줬든 안 줬든 전용기사라고 우긴다. 자원봉사자에게 돈을 주면 선거법 위반이라는걸 알기나 하는 건지...세상에 전용기사 개념이 새로 생긴 것 같다.

선거 때 후보 배우자 수행을 위해 선거운동원이든, 자원봉사자든 두는 경우가 많다고 했더니 ‘내가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일했는데 그런 경우 별로 없다’고 한다. ‘게다가 이건 칼럼이라 자기 생각을 쓰는 건데 뭐가 문제냐’고 한다.”




요컨대, 특정인 비판을 위해 다분히 의도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기자 자신의 주관을 무리하게 기사로 전개시킨, 악의적인 보도가 아닐 수 없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근래 ‘가짜 뉴스 공장’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조선일보가 이날 반쪽이지만 정정보도를 계기로, 진정 어린 각성을 통해 ‘구각(舊殼)’을 결연히 떨쳐내고 공정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을 기대해본다면 지나친 희망일까?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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