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판문점으로 보내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보낼 조화, 또 조의문을 우리 측에 전달했습니다.당초 기대했던 조문단을 보낸 건 아니지만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전달한 건 그 나름의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오늘 오후 5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남측에 전달했습니다.조화에는 "고 리희호 녀사님을 추모하며. 김정은"이라는 근조 리본이 걸려 있습니다.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과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지원 의원이 판문점에 나갔습니다.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온 인물은 통일전선부 리현 실장이었습니다.
양측의 대화는 15분 정도 이어졌습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께서 이희호 여사님에 대해서는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남측의 책임있는 인사에게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관계 등에 대한 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청와대 안보실장]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든지, 친서라든지?) 그런 거 없었습니다. 오늘은 고인에 대한 남북의 추모와 애도의 말씀에 집중했습니다. (저희가 친서 전달하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는 조금 전인 7시 쯤 빈소에 도착했습니다.
조의문은 유족들에게 박지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박지원/김정은 위원장 조의문 낭독]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남북한의 핵심 인사들이 만난 건 작년 9월 평양정상회담 이후 9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당초 정부는 북한이 조문단을 보낼 것을 기대했지만, 남북관계의 교착 상황에서 북한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김여정 부부장이 판문점까지 직접 내려왔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여정 부부장이 방문하면서 남북 관계의 물꼬를 텄고, 두달 뒤 4.27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앞으로 김여정 부부장이 남북관계 업무를 관장한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조문단은 보내지 않지만, 최대한의 예를 갖추는 방식으로 남북관계에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MBC 조국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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